매년 5월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패션 행사, 멧 갈라(Met Gala).
올해 테마는 ‘슬리핑 뷰티 : 패션의 재조명(Sleeping Beauties: Reawakening Fashion)’으로 안나 원투어(Anna Wintour)와 함께 젠데이아(Zendaya),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등 여러 셀럽이 공동 의장을 맡았다. 드레스 코드는 1962년 J.G의 단편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시간의 정원(The Garden of Time)’. 이에 셀럽들은 테마에 대한 해석을 꽃을 포함한 식물로 가득찬 룩과 볼수록 눈부신 주얼리로 표현했다. 2024 멧 갈라의 ‘시간의 정원’에서 만난 아름다움의 순간을 소개한다.
ANNA WINTOUR X OSCAR MASSIN, VEVER
매년 5월 돌아오는 멧 갈라의 호스트인 안나 윈투어는 비스포크 로에베(Bespork Loewe) 코트와 34캐럿 로즈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오스카 마신(Oscar Massin) 네크리스, 베버 주얼리(Vever Jewerly)의 플라워 트램블란트 브로치로 전시 드레스 코드인 ‘시간의 정원’에 걸맞은 스타일을 선보였다.
JENNIFER LOPEZ X TIFFANY&Co.
이번 행사의 공동 의장인 제니퍼 로페즈는 티파니(Tiffany&Co.)의 블루 북 2024 컬렉션인 75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 2개를 장식한 셀레스테 네크리스와 18K 옐로우 골드에 3캐럿 다이아몬드로 완성한 셀레스테 브레이슬릿 그리고 이어링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AYO EDEBIRI X BOUCHERON
멧 갈라 데뷔 전 에미상부터 SAG상 그리고 골든글로브까지 수상한 아요 에데비리. 그녀는 로에베 홀터넥 드레스에 아쿠아마린의 맑음이 느껴지는 주얼리 피스를 착용했다. 화이트 골드에 페어형 아쿠아마린과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블루 인피니 펜던트 이어링과 아쿠아마린, 파베 다이아몬드, 사파이어로 완성한 허밍 버드 링은 모두 부쉐론(Boucheron).
DEMI MOORE X CARTIER
2019년 이후, 5년 만에 멧 갈라에 참석한 데미 무어는 화살촉으로 둘러싸인 유니크한 셰이프의 해리스 리드(Harris Reed) 드레스에 까르띠에(Cartier)의 클로리스 네크리스를 선택했다. 블랙과 핑크로 이루어진 그림 같은 의상에 7.87캐럿 에메랄드와 2.25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까르띠에 네크리스로 신록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 참고로 까르띠에 소바주 클로리스 컬렉션은 5월 말 출시를 앞둔 ‘네이처 소바쥬’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일부다.
NICOLE KIDMAN X HARRY WINSTON
니콜 키드먼은 1951년 첫 선보인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Cristobal Balenciaga)의 꾸뛰르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에 등장했다. 더불어 플래티넘에 69캐럿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해리윈스턴(Harry Winston) 시크릿 콤비네이션 브레이슬릿과 각 15캐럿 다이아몬드 이어링 한 쌍을 레이어드 해 우아하면서도 관능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Editor : Park Jee 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