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와 컬러의 심포니, 딘반 르 큐브 사파이어

딘반이 큐브의 기하학적 형태와 사파이어의 다채로운 컬러를 조합한 르 큐브 사파이어(Le Cube Saphir) 컬렉션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쟝 딘반은 1971년 원의 완벽한 조형미와 정사각형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결합한 ‘르 큐브 디아망’을 세상에 내놓았다. 정육면체 형태 큐브의 각 면을 원형으로 뚫어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혁신적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큐브의 안쪽으로 세팅한 보석의 전면을 노출하는 디자인은 다이아몬드가 공기 중에 떠있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브랜드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새롭게 선보인 르 큐브 사파이어는 르 큐브 디아망의 디자인에 다채로운 컬러의 사파이어를 세팅해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브랜드가 설립되던 해부터 사파이어를 사용한 딘반의 역사와 사파이어를 향한 애정이 돋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특히 옐로, 블루 그리고 핑크 세 가지 컬러의 보석을 사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 컬러 스톤에 내재된 가치와 의미를 제품에 담아 표현했는데, 옐로 사파이어는 에너지를, 블루 사파이어는 지혜를, 핑크 사파이어는 사랑의 메시지를 의미한다.

컬렉션은 네크리스, 브레이슬릿, 링 세 가지로 구성됐다. 각 주얼리는 체인에 큐브 형태의 모티프를 연결한 감각적 디자인이 돋보인다. 르 큐브 사파이어 컬렉션은 갤러리아 WEST에 위치한 딘반의 부티크와 더현대 닷컴의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디터: 목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