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새로운 패션 및 워치 & 화인 주얼리 부티크
- veditor3
- 4월 10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4월 11일
샤넬이 서울 강북 지역에 위치한 신세계 백화점의 더 헤리티지에 새로운 부티크를 오픈했다. 레디-투-웨어(Ready-to-wear), 핸드백, 슈즈를 위한 전용 공간과 함께 선보인 워치 & 화인 주얼리 전용 살롱에서는 화인 주얼리는 물론 샤넬 하이 주얼리와 오뜨 워치메이킹 걸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 헤리티지는 신세계 백화점의 더 헤리티지는 서울 명동 옛 제일은행 본점을 보존해 다시금 재구성한 건물으로. 샤넬은 이 건물 내 두 개의 층에 걸쳐 빌딩의 역사적인 건축 요소를 보존하는 동시에 샤넬 하우스의 코드를 녹인 새로운 부티크를 선보였다.
부티크의 설계를 맡은 건축가 피터 마리노는 가브리엘 샤넬의 아파트와 깜봉가 31번지의 아르데코 스타일 계단 등 샤넬의 영감의 원천이자 시각적 세계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아한 몰딩이 돋보이는 기존의 천장과 입구의 갤러리, 부조 타일과 벽지에 이르기까지 건물의 보존 작업을 거친 공간은 샤넬의 과감한 팔레트와 소재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했다.
예술 작품과 어우러진 부티크.
브론즈 메탈, 검은 용암석의 프레임과 문, 실크 및 카펫과 트위드 가구 등으로 로 이루어진 인테리어에서는 여유로운 공간감이 돋보인다. 함께 피터 마리노가 엄선한 70여 점의 예술 작품을 했는데, 이는 사브리엘 샤넬 여사가 추구했던 예술가 후원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다. 부티크의 고유한 개성을 강조하는 작품에는 리젠시 시대의 화려한 거울과 책상, 그레고르 힐데브란트(Gregor Hildebrandt)가 제작한 코코 샤넬의 초상화, 요한 크레텐(Johan Creten)의 금박 세라믹 조각 등이 포함됐다.
부티크의 입구.
외관 역시 샤넬 하우스의 상징적 요소들을 더했다. 남측 정면의 주 출입구는 검은색으로 테두리를 두른 흰색 금속 패널 세련된 대비를 표현했는데, 검은색 유리를 통해 건물의 안쪽에서 바깥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북측에는 매장 내부로 이어지는 또다른 출입구도 마련되어있다.
부티크의 워치 & 화인 주얼리 공간.
부티크는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즈를 위한 전용 공간와 함께 워치 & 화인 주얼리 전용 살롱도 갖췄다. 1층 중앙을 따라 이어지는 워치 & 화인 주얼리 공간은 수작업으로 금박을 입힌 천장과 골드 메탈 블랙 캐비닛 벽이 특징이다.
2층에 위치한 또 하나의 워치 & 화인 주얼리 살롱은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카펫과 브론즈 스크린 그리고 독특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해머드 브론즈 메탈 캐비닛으로 장식했다. 벽난로 옆에는 뉴욕의 세라믹 작가 피터 레인(Peter Lane)의 유약을 입힌 세라믹 벽 조각과 함께 로베르 구센(Robert Gossens)의 샹들리에가 화려한 조화를 이룬다.

이곳에서 샤넬은 하우스의 하이 주얼리, 화인 주얼리, 워치 및 오뜨 오를로제리 작품을 선보인다. 코코 크러쉬(Coco Crush), N°5, J12, 프리미에르(Première)와 같은 아이코닉한 컬렉션뿐만 아니라, 무슈 드 샤넬(Monsieur de CHANEL)과 마드모아젤 프리베(Mademoiselle Privé) 컬렉션과 같은 하우스의 장인 정신과 창의성이 담긴 오뜨 워치메이킹 걸작, 그리고 꼬메뜨 (Comète), 리옹 (Lion), 플륌(Plume) 등의 시그니처 하이 주얼리도 만나볼 수 있다.
샤넬 패션, 워치 & 화인 주얼리 부티크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42 신세계 더 헤리티지 1F&2F
에디터: 목정민